자격 요건을 읽다가 덮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가진 것과 요구하는 것의 거리가 멀어 보여서입니다. 어린이집 설립 자격은 가졌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언제까지 갖출 수 있느냐로 보셔야 합니다. 거리를 기간으로 바꿔 보면 판단이 섭니다.
거리를 기간으로 바꿉니다
요건을 하나씩 적고, 각각 얼마나 걸리는지 옆에 적어 보세요. 학점이나 교육 이수가 필요한 항목, 경력이 필요한 항목이 나뉩니다. 교육으로 채우는 항목은 비교적 계산이 쉽고, 경력은 시간이 흘러야 합니다.
이렇게 적으시면 어린이집 설립 자격까지 남은 기간이 숫자로 나옵니다. 그 숫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가 다음 질문입니다.

정확한 기준은 관청에서
인터넷의 설명은 요약이고, 실제 인정 범위는 서류를 보고 판단합니다. 관할 시·군·구 보육 담당 부서나 자격을 관리하는 기관에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내가 가진 경력이 인정되는지, 이수한 과목이 요건을 채우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린이집 설립 자격 문제는 일반론으로 풀리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일
자격을 준비하시는 동안 손을 놓고 계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를 직접 가르쳐 보는 경험을 쌓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소수의 아이를 맡는 방문 수업이 그 하나입니다.
가르쳐 보면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지,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게 됩니다. 서류를 준비하는 시간과 경험을 쌓는 시간을 겹쳐 쓰시면 됩니다.
두비전키즈의 경우
두비전키즈는 교육사업 경력을 요건으로 두지 않습니다. 본사가 콘텐츠와 교구, 여덟 가지 프로그램의 표준교육과정, 교사교육과 수업 지도방법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방문교사로 먼저 시작해 보는 경로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를 만나 수업을 해보고, 지역에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 뒤 센터를 검토하실 수 있습니다. 순서를 뒤집지 않아도 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신고와 등록은 따로 봅니다
운영 형태에 따라 관할 교육지원청에 확인해야 하는 신고·등록 기준이 있습니다. 자리를 정하신 뒤 주소를 들고 함께 확인합니다. 지역마다 세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어린이집 설립 자격과는 다른 갈래의 요건입니다. 섞어서 보시면 혼란스러워집니다.
비용은 문서로 확인합니다
개설 관련 비용은 정보공개서에 항목별로 적혀 있습니다. 요청하시면 보내 드리고, 제공일로부터 14일이 지난 뒤에 계약이나 가맹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먼저 해 보고 정하는 순서
자격을 갖춘 다음에 시작하겠다고 생각하시면 그 사이가 비어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소수의 아이를 직접 가르쳐 보는 일입니다. 가정을 방문해 수업을 해보면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지, 아이와 어떻게 만나는지 알게 됩니다.
어린이집 설립 자격을 준비하시는 기간과 경험을 쌓는 기간을 겹쳐 쓰시면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가르쳐 본 사람의 상담은 전혀 다릅니다. 학부모에게 할 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자격이 전부는 아닙니다
자격증이 있다고 좋은 수업이 되는 것은 아니고, 없다고 못 가르치는 것도 아닙니다. 자격은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조건이고, 수업의 질은 다른 데서 나옵니다.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는 태도, 오늘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는 습관 같은 것들입니다.
어린이집 설립 자격을 준비하시는 동안 이 쪽도 함께 쌓아 두시기 바랍니다. 자격이 갖춰졌을 때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이쪽입니다. 그리고 이 습관은 어떤 형태로 시작하시든 그대로 쓰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짚습니다. 자격을 갖추는 동안에도 아이를 만날 방법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으로 두지 마시고 겪는 시간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한 줄 더 보탭니다. 요건을 확인하실 때 내가 이미 가진 것부터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전공, 이수한 과목, 아이와 지낸 경험, 다른 일에서 쌓은 기록 습관입니다. 비어 있는 칸보다 채워진 칸을 먼저 보면 시작이 가벼워집니다.
오늘의 한 걸음
요건을 적고 각각 옆에 걸리는 기간을 적어 보세요. 합계가 나오면 기다릴지 다른 길을 볼지 정해집니다.
정리하면 자격은 거리가 아니라 기간입니다. 기간을 알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한 줄 더 보탭니다. 자격 요건은 제도가 바뀌면 함께 바뀝니다. 지금 확인한 내용이 반년 뒤에도 같다고 단정하지 마시고, 준비가 길어지면 중간에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인한 날짜를 적어 두시면 언제 다시 봐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덧붙여, 준비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연락처를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같은 길을 가는 분들이 나중에 가장 쓸모 있는 정보원이 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어떤 형태로 시작하시든 그대로 쓰입니다. 버려지는 시간이 아닙니다.
카카오톡으로 "자격을 준비하는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지역은 ○○입니다"라고 보내 주세요. 두비전키즈 가맹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