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과 서류의 목록은 만들기 쉽습니다. 어려운 것은 일하는 방식을 적는 일입니다. 어린이집 업무 인수 인계서는 그 자리에서 매일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적는 문서입니다. 어떻게 적는지 보겠습니다.
하루의 일을 적습니다
아침에 문을 열고부터 저녁에 닫을 때까지 시간대별로 적습니다. 누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순서로 하는지입니다. 적어 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이 습관으로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이집 업무 인수 인계서에서 이 부분이 가장 쓸모 있습니다. 넘겨받은 쪽이 첫 주를 버티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한 주의 일을 적습니다
요일마다 다른 일이 있습니다. 어느 날에 무엇을 준비하고, 어느 날에 어떤 활동을 하는지입니다. 그리고 주간 회의나 정기적인 연락이 있다면 함께 적습니다.
반복되는 일이라 적어 두지 않으면 넘겨받은 쪽이 한참 뒤에야 알게 됩니다.

한 해의 일을 적습니다
월별로 돌아오는 행사와 행정 일정입니다. 신고와 갱신, 점검, 그리고 보호자 상담 주기입니다. 이 달력이 있으면 넘겨받은 쪽이 한 해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업무 인수 인계서에서 가장 자주 빠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1년에 한 번 하는 일은 기억에서 멀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관한 메모
교사마다 맡고 있는 일과 강점, 그리고 조심할 부분입니다. 평가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데 필요한 정보로 적으시면 됩니다. 넘겨받은 쪽이 사람을 파악하는 데 몇 달이 걸리는 것을 줄여 줍니다.
다만 지나치게 주관적인 평가는 적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거래처와 연락처
교구와 교재, 식자재, 시설 관리까지 평소에 연락하는 곳의 목록입니다.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거래 조건을 함께 적습니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모르면 하루가 무너집니다. 이 목록 하나가 큰 도움이 됩니다.
사고와 민원의 기록
지난 일 년 사이에 있었던 일과 어떻게 처리했는지입니다. 숨기고 싶은 내용일 수 있지만, 적어 두시면 넘겨받은 쪽이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행 중인 사안이 있다면 반드시 적으셔야 합니다. 나중에 드러나면 신뢰가 깨집니다.

운영 중에도 쓰입니다
이 문서는 넘길 때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교사가 바뀔 때, 내가 자리를 비울 때, 새 사람을 가르칠 때 그대로 쓰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조금씩 채워 두시면 좋습니다.
한 번에 만들려 하면 부담스럽지만 매달 한 칸씩 채우면 1년이면 완성됩니다.
두비전키즈의 운영 매뉴얼
두비전키즈 센터는 3~8세 아이가 수업 시간에 와서 배우는 교육 센터입니다. 본사가 운영 매뉴얼과 회원관리, 교육성과 관리 체계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운영자가 처음부터 설명서를 혼자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여덟 가지 프로그램의 표준교육과정과 수업 지도방법, 학부모 피드백 절차도 함께 준비합니다.
표준이 있으면 달라지는 것
사람이 바뀌어도 운영이 유지됩니다. 새로 오신 분이 익히는 기간이 짧아집니다. 그리고 넘기거나 넓히실 때 그대로 쓰입니다.
교육사업 경력은 요건으로 두지 않습니다. 수업 방식은 개원 전 교육으로 익히게 되어 있습니다.
조건은 문서로 확인합니다
개설 관련 비용은 정보공개서에 항목별로 적혀 있습니다. 요청하시면 보내 드리고, 제공일로부터 14일이 지난 뒤에 계약이나 가맹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시설 기준과 면적은 구하신 자리와 관할 기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담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평소에 조금씩 채웁니다
넘길 때가 되어서 한 번에 만들려 하면 부담스럽습니다. 매달 한 칸씩 채우면 1년이면 완성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운영의 빈 곳이 보입니다.
어린이집 업무 인수 인계서는 넘길 때만 쓰는 문서가 아닙니다. 교사가 바뀔 때, 내가 자리를 비울 때 그대로 쓰입니다.
새로 오신 분에게 읽혀 봅니다
써 놓은 문서를 실제로 새 사람에게 읽혀 보시면 어디가 부족한지 드러납니다. 쓴 사람은 알고 있어서 빠뜨린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업무 인수 인계서의 완성도는 읽는 사람이 판단합니다. 한 번 읽혀 보시고 고치시면 됩니다.
분량보다 구체성입니다
길게 쓴다고 좋은 문서가 되지 않습니다. 몇 시에 무엇을 누가 하는지가 적혀 있으면 한 장이어도 충분합니다. 어린이집 업무 인수 인계서의 가치는 분량이 아니라 구체성에서 나옵니다.
추상적인 문장은 읽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
덧붙여, 설명서를 만드실 때 사진이나 간단한 그림을 넣으시면 이해가 훨씬 빠릅니다. 교구를 어디에 두는지, 자료를 어느 서랍에 넣는지 같은 것들입니다.
오늘의 한 걸음
하루의 일을 시간대별로 한 장에 적어 보세요. 그 한 장이 설명서의 시작입니다.
정리하면 물건이 아니라 방식을 적는 문서입니다. 하루, 한 주, 한 해 순서로 채우시면 됩니다.
카카오톡으로 "운영 매뉴얼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고 싶습니다. 지역은 ○○입니다"라고 보내 주세요. 두비전키즈 가맹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