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다녀왔는데 남은 것이 자료 몇 장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다 끝나기 때문입니다. 가맹점 상담의 핵심은 설명을 잘 듣는 데 있지 않고 내가 물을 것을 미리 적어 가는 데 있습니다.
가기 전에 적어 둘 네 줄
쓸 수 있는 시간, 감당할 고정비의 상한, 가능한 지역, 가진 경험입니다. 이 네 줄을 적어 가시면 상담의 성격이 바뀝니다. 일반적인 설명이 아니라 내 조건에 대한 답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네 줄이 없으면 어느 곳에서든 비슷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반드시 물을 다섯 가지
이 지역에서 어떤 형태로 운영이 가능한지, 본사가 실제로 해주는 일의 범위, 교육이 언제 얼마나 이뤄지는지, 비용의 종류와 시점, 그리고 중단하거나 해지할 때 어떻게 되는지입니다. 다섯 가지를 적어 가시면 됩니다.
가맹점 상담에서 이 다섯 가지가 확인되면 판단에 필요한 것이 거의 갖춰집니다.

답의 질을 보는 기준
구체적인지, 서류로 확인되는지 두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잘 도와드린다는 답은 답이 아니고, 개원 전 교육이 며칠이고 이후에는 어떤 주기로 지원한다는 답은 답입니다. 되물었을 때 더 구체적으로 나오는지도 함께 보십시오.
이 구분이 가맹점 상담에서 가장 쓸모 있습니다.
숫자를 외워 오지 않습니다
비용은 정보공개서에 적혀 있습니다. 그 서류를 받고 14일이 지나야 계약이나 가맹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상담 자리에서 숫자를 받아 적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서류를 받아 집에서 차분히 읽으시면 됩니다. 읽을 시간이 제도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상담에서 들을 수 없는 것
제도의 세부 기준입니다. 어떤 형태로 신고하거나 등록해야 하는지, 공간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는 관할 기관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본사도 일반적인 안내는 드릴 수 있지만 최종 기준은 관청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을 갈라 물으시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돌아와서 남길 기록
날짜, 만난 사람, 질문과 답, 받은 자료를 한 장에 적습니다. 두세 곳을 상담하시면 이 기록이 비교표가 됩니다. 기억만으로는 사흘이면 섞입니다.
가맹점 상담에서 기록은 선택이 아니라 절차입니다.

여러 곳을 같은 질문으로
한 곳만 보면 그 설명이 기준이 됩니다. 두세 곳을 같은 다섯 가지 질문으로 보시면 어디가 구체적이고 어디가 모호한지 드러납니다. 저희도 비교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비교해 보고 오신 분과의 대화가 서로에게 훨씬 빠릅니다.
두비전키즈 상담에서 드리는 것
지역의 학령 인구와 교육 기관 구성을 함께 보고, 가능한 운영 형태를 정리해 드립니다. 그리고 수업 설계와 교사 교육 과정을 보여 드립니다. 여덟 가지 프로그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함께 설명드립니다.
교육사업 경력은 요건으로 두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아이를 끝까지 보려는 태도입니다.
조건은 문서로 확인합니다
개설 관련 비용은 정보공개서에 항목별로 적혀 있습니다. 요청하시면 보내 드리고, 받으신 뒤 14일이 지나야 계약이나 가맹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시설 기준과 면적은 자리와 관할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등록된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누리집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 둡니다
상담이 길어지면 질문지가 흐려지고 분위기에 끌려가게 됩니다. 한 시간 안쪽으로 잡으시고 준비한 것을 다 물으셨으면 마치셔도 됩니다. 가맹점 상담에서 시간을 끊는 것도 하나의 기술입니다.
더 물을 것이 생기면 다음에 물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물을 한 가지
나올 때 다음에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답이 구체적으로 돌아오는 곳이 준비된 곳입니다. 막연한 답이 돌아온다면 그것도 정보입니다.
가맹점 상담의 마지막 질문으로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혼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함께 결정할 분이 계시면 같이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시간과 고정비는 가족의 생활과 바로 연결됩니다. 혼자 듣고 전달하면 중간에서 내용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들으면 기억도 두 배가 됩니다.
다음 약속을 정합니다
상담을 마치실 때 다음에 무엇을 언제 할지 정해 두시기 바랍니다. 자료를 받는 일인지, 현장을 보는 일인지입니다. 그렇게 해두시면 준비가 흐지부지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달력에 적어 두십시오.
덧붙여, 상담에서 들은 내용 가운데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 있으면 그것을 중심으로 다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걸리는 자리가 대개 중요한 자리입니다.
오늘의 한 걸음
네 줄을 적고 다섯 가지 질문을 메모에 옮겨 두세요. 그 상태로 가시면 한 시간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정리하면 준비와 질문과 기록입니다. 설명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답을 받는 자리로 만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 첫 번째보다 더 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상담 전에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알려 주세요. 지역은 ○○입니다"라고 보내 주세요. 두비전키즈 가맹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