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인가라도 새로 받는 일과 넘겨받는 일은 전혀 다른 준비가 필요합니다. 들어가는 시간도 확인할 항목도 다릅니다. 사립유치원 인가를 알아보실 때 먼저 어느 쪽인지 정하셔야 자료가 정리됩니다. 둘을 나란히 보겠습니다.
새로 받는 경우
공간을 구하고 기준에 맞추고 교원을 확보한 뒤 인가를 신청합니다. 심사와 보완을 거쳐 결과가 나옵니다. 처음부터 전부 내 선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시간과 자원이 많이 든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 경로에서는 자리를 계약하기 전에 그 주소로 기준을 확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계약 뒤에 기준을 알게 되면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넘겨받는 경우
이미 인가가 나 있고 공간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조건이 그대로 승계되는지, 내가 대표자 자격을 충족하는지, 지금 기준으로 시설을 다시 맞춰야 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리를 사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사는 일입니다.
사립유치원 인가가 승계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계약금을 넣기 전에 그 주소와 상황을 설명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확인받으시기 바랍니다.

넘겨받을 때 더 볼 것
임대 계약과 교원의 고용 관계, 그리고 재학 중인 아이와 보호자와의 관계입니다. 서류상 깨끗해 보여도 사람의 관계가 복잡하면 넘겨받은 뒤가 힘들어집니다. 왜 내놓았는지를 꼭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 사정인지 운영이 어려워서인지에 따라 넘겨받은 뒤의 그림이 달라집니다. 운영이 어려웠다면 그 이유가 자리의 문제인지 운영의 문제인지 가려 보셔야 합니다.
세금과 정산도 미리 묻습니다
권리금과 양도에 관련된 세금, 그리고 인수 시점의 정산 방법입니다. 이 부분은 세무 전문가에게 미리 물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계약서에 적히는 문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사립유치원 인가를 넘겨받는 거래에서 분쟁이 생기는 지점이 대개 여기입니다. 미리 정리해 두시면 조용히 지나갑니다.
어느 쪽이든 공통인 것
관할 교육지원청에 먼저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그리고 대표자 자격을 가장 먼저 보는 순서도 같습니다. 자격이 안 되면 나머지가 모두 멈추기 때문입니다.
확인한 내용은 날짜와 함께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담당자가 바뀌거나 기준이 바뀌는 일이 실제로 있습니다.
다른 형태도 함께 보십니다
같은 3~8세 아이를 만나지만 머무는 시간이 짧은 교습 형태가 있습니다. 기준의 결이 다르고 준비 기간도 다릅니다. 감독 기관은 같은 교육지원청입니다.
한 번의 통화에서 두 가지를 함께 물으시면 비교가 됩니다. 비교할 대상이 있어야 지금 보고 있는 조건이 무거운지 가벼운지 판단이 섭니다.

두비전키즈 센터의 구조
두비전키즈 센터는 유치원이 아니라 3~8세 아이가 수업 시간에 와서 배우는 교육 센터입니다. 창의력·관찰력·수리·마음거울·스토리텔링·한자·한글읽기·봐봐 그림일기 여덟 가지를 아이의 상태에 맞춰 조합합니다.
센터는 지역의 교육거점 역할을 합니다. 상담과 수업을 운영하고, 회원의 성장을 관리하고, 지역의 방문교육 수요를 연결합니다.
본사가 준비하는 것
콘텐츠와 교구, 표준교육과정을 준비하고 교사교육과 수업 지도방법, 학부모 피드백 절차를 함께 준비합니다. 교육사업 경력은 요건으로 두지 않습니다.
개설 관련 비용은 정보공개서에 항목별로 적혀 있습니다. 요청하시면 보내 드리고, 제공일로부터 14일이 지난 뒤에 계약이나 가맹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어느 쪽이든 자격이 먼저
새로 받든 넘겨받든 대표자 자격이 첫 관문입니다. 자격이 안 되면 공간도 계약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 이 확인을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사립유치원 인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가 자리를 먼저 찾는 일입니다. 마음에 드는 자리를 찾고 나서 자격을 알아보면, 준비하는 기간 동안 그 자리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계약 전에 끝낼 것
자격 확인, 승계 여부 확인, 시설 기준 확인 셋입니다. 이 셋은 계약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나머지는 계약 뒤에 해도 손실이 작습니다.
할 일을 두 칸으로 나눠 적고 왼쪽부터 지워 가시면 순서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한 가지만 더 짚습니다. 사립유치원 인가를 넘겨받는 거래에서는 계약서에 인허가 승계 조건을 어떻게 적는지가 중요합니다. 승계가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없다면 넣을 수 있는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사립유치원 인가를 검토하실 때 지금 시점의 지역 자료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몇 해 사이에 아이 수가 달라진 동네가 있어서, 과거 기준으로 판단하면 어긋납니다.
오늘의 한 걸음
새로 받을지 넘겨받을지 한 줄로 적어 보세요. 그 한 줄이 확인할 목록을 정해 줍니다.
정리하면 두 경로는 준비가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 정하고 나서 자료를 보시면 됩니다.
덧붙여, 넘겨받는 거래에서는 중개하는 쪽의 설명과 관청의 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 최종 기준은 관청이 가지고 있으니 그쪽 답을 기준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카카오톡으로 "어느 쪽이 제 조건에 맞을지 봐 주세요. 지역은 ○○입니다"라고 보내 주세요. 두비전키즈 가맹 문의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