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의 쓰기는 문장이 늘면서 맞춤법 지적도 늘어납니다. 고칠 것을 한 번에 다 짚기보다 한 가지만 골라 알려 주는 편이 쓰기를 지속시킵니다.
수리 활동은 쓰는 양이 적습니다.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자리로 쓸 수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고른 한마디가 아이에게 남는 것을 바꿉니다. 지적하는 말은 사실을 확인시켜 아이를 굳게 만들고, 물어보는 말은 아이가 스스로 떠올리게 합니다. 아래는 바꿔 쓰기만 해도 반응이 달라지는 말들입니다.
"글씨 좀 예쁘게 써" 대신 "여기 이 글자 마음에 든다"라고 해 주세요. 전체를 지적하면 쓰기를 피하게 되지만, 한 군데를 짚어 주면 다음에 그만큼이 늘어납니다.
초등 2학년은 구구단이라는 첫 암기 과제를 만납니다. 노래로만 외운 아이는 중간에서 물으면 처음부터 되짚는데, 이는 외우지 못한 것이 아니라 묶어 세는 의미 없이 소리만 저장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