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은 스스로 앉는 시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다만 아직 이십 분 내외가 한계이므로, 그보다 긴 과제는 나누어 주어야 끝까지 갑니다.
그림일기는 오늘의 일 중 하나만 고르면 되므로 시작이 쉽습니다. 무엇을 할지 정해지면 집중이 붙기 때문에, 집중이 짧은 아이에게 맞는 구조입니다.
집에서 잘하던 아이가 또래 사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의 모습을 따로 보아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이고, 특히 형제가 있으면 비교가 자동으로 일어나 아이의 자기 인식을 오래 규정합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일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래와 함께 있으면 집중이 더 흩어지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혼자 할 때의 모습으로 판단해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입니다.
초등 2학년의 그림일기는 문장이 늘면서 맞춤법 지적도 늘어납니다. 고칠 것을 한 번에 다 짚기보다 한 가지만 골라 알려 주는 편이 쓰기를 지속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