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은 영상과 게임이 또래 대화의 소재가 됩니다. 무조건 막으면 관계에서 소외되므로, 시간을 정해 함께 관리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영상은 이야기를 완성된 채로 줍니다. 스토리텔링은 그 자리를 아이가 채우게 하는 시간이라, 받기만 하던 습관을 만드는 쪽으로 돌립니다.
집에서 잘하던 아이가 또래 사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의 모습을 따로 보아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이고, 특히 형제가 있으면 비교가 자동으로 일어나 아이의 자기 인식을 오래 규정합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일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형제가 함께 보면 시간이 길어집니다. 각자의 시간을 따로 정해 두어야 관리가 됩니다.
초등 2학년은 이야기에 자기 생각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줄거리만 말하던 아이가 "나는 이렇게 생각해"를 덧붙이는 시기이고, 이것이 서술형 답안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