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은 교과서의 개념어가 한꺼번에 늘어납니다. 책을 멀리하기 시작했다면 모르는 낱말의 비율을 세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확인입니다.
관찰력의 관점에서 그림책은 글이 아니라 장면입니다. 글자를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그림에서 찾아보는 놀이에는 붙으므로, 책과 다시 친해지는 통로가 됩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고른 한마디가 아이에게 남는 것을 바꿉니다. 지적하는 말은 사실을 확인시켜 아이를 굳게 만들고, 물어보는 말은 아이가 스스로 떠올리게 합니다. 아래는 바꿔 쓰기만 해도 반응이 달라지는 말들입니다.
"책 좀 읽어" 대신 "이 그림 뭐 하는 것 같아?"로 시작해 보세요. 읽으라는 말은 과제를 만들고, 물어보는 말은 대화를 만듭니다.
초등 3학년은 실험 관찰과 자료 읽기가 과제로 나옵니다. 본 것을 문장으로 옮기는 훈련이 부족하면 실험은 재미있어하면서 기록에서 막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