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은 서술형 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답을 알면서도 이유를 말하지 못한다면, 지식이 아니라 근거를 붙이는 형식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린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말이 늘어납니다. 무엇을 그렸는지 한 가지만 더 물어보면, 다음 장에서 저절로 문장이 길어집니다.
유아기의 배움은 대부분 놀이의 얼굴을 하고 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학습지로 만나면 과제가 되고 놀이로 만나면 하고 싶은 일이 되는데, 이 차이가 몇 달 뒤의 태도를 완전히 갈라놓습니다. 아래는 특별한 준비 없이 오늘 해 볼 수 있는 놀이들입니다.
전화 놀이나 인형극처럼 역할을 빌리면 말이 늘어납니다. 자기로서는 못 하던 말도 인형의 입으로는 나옵니다.
초등 3학년은 글의 분량이 늘면서 무엇을 쓸지 고르는 일이 부담이 됩니다. 개요를 세 줄로 먼저 적는 습관을 이때 들이면 고학년의 글쓰기가 훨씬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