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는 한 번에 한 가지 지시를 따를 수 있습니다. 두세 가지를 이어서 말하면 앞에서부터 사라지므로, 안 듣는 것이 아니라 담을 자리가 아직 좁은 것입니다.
관찰력 활동은 지시가 단순합니다. 보고, 덮고, 떠올리는 세 단계라 지시를 버거워하던 아이도 따라가기 쉽습니다.
두비전키즈의 수업은 가르치고 외우게 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보고, 머릿속 그림으로 바꾸고, 다시 꺼내어 표현하는 흐름을 7개 영역에서 반복합니다. 같은 고민이라도 어느 영역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반응하는 지점이 달라집니다.
지시 대신 조건이 주어집니다. 이 낱말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는 형태라, 따르는 일이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일이 됩니다.
4세는 전체를 훑기보다 눈에 띄는 한 가지에 시선이 붙습니다. 그림책에서 늘 같은 곳만 짚는 것이 자연스러운 단계이고, 이때는 관찰의 범위를 넓히기보다 "또 뭐가 있지?"로 한 번 더 보게 하는 정도가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