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는 나란히 놀지만 함께 놀지는 않는 단계를 지나는 중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각자 노는 모습이 정상이고, 어울리지 못한다고 보기에는 이른 나이입니다.
관찰력은 다른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알아보는 힘으로도 이어집니다. 또래 관계가 서툰 아이가 상대의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여기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의 배움은 대부분 놀이의 얼굴을 하고 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학습지로 만나면 과제가 되고 놀이로 만나면 하고 싶은 일이 되는데, 이 차이가 몇 달 뒤의 태도를 완전히 갈라놓습니다. 아래는 특별한 준비 없이 오늘 해 볼 수 있는 놀이들입니다.
규칙이 단순한 보드게임이 관계 연습에 좋습니다. 순서를 기다리고 지는 것을 견디는 일이 놀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4세는 전체를 훑기보다 눈에 띄는 한 가지에 시선이 붙습니다. 그림책에서 늘 같은 곳만 짚는 것이 자연스러운 단계이고, 이때는 관찰의 범위를 넓히기보다 "또 뭐가 있지?"로 한 번 더 보게 하는 정도가 알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