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의 기관 적응은 대개 몇 주 안에 자리 잡습니다. 헤어질 때 우는 것과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은 별개이므로, 교사에게 낮 동안의 모습을 물어보면 판단이 정확해집니다.
새 환경에서 있었던 일을 남기면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던 일이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아진 것을, 아이가 자기 기록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걱정은 막연할 때 가장 커집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항목으로 정해 두면, 지금 상태가 어디쯤인지와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할지가 함께 보입니다. 아래 항목은 집에서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골랐습니다.
무엇을 하게 되는지 미리 알려 주었는가 · 낮 동안의 모습을 교사에게 물어보았는가 · 다른 아이와 견주지 않는가 · 시간을 충분히 두고 있는가.
4세의 그림일기는 글자 없이 그림만으로 충분합니다. 무엇을 그렸는지 아이가 말해 주고 어른이 옆에 받아 적어 주는 방식이 이 나이에 맞고, 이때의 받아 적기가 글자에 대한 첫 호감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