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는 만약에라는 가정을 다루기 시작합니다. 현실에 없는 상황을 놀이로 만드는 힘이 자라는 시기라, 상상이 어렵다면 재료보다 함께 놀아 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거울은 떠오른 이미지를 자기 방식으로 그리는 활동입니다. 상상의 재료를 밖에서 찾지 않고 자기 안에서 꺼내는 연습입니다.
걱정은 막연할 때 가장 커집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항목으로 정해 두면, 지금 상태가 어디쯤인지와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할지가 함께 보입니다. 아래 항목은 집에서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골랐습니다.
충분히 보고 만질 시간이 있는가 · 빈 종이 대신 재료를 주는가 · 상상한 것을 사실로 바로잡지 않는가 · 답이 여러 개인 시간이 하루에 있는가.
5세는 기쁘다·슬프다를 넘어 억울하다·부럽다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직 이름을 붙이지 못할 뿐이라, 그림으로 꺼내 놓고 어른이 이름을 달아 주면 감정을 다루는 힘이 함께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