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는 선과 동그라미를 조절해 그릴 수 있게 됩니다. 글자 쓰기를 시작해 볼 수 있지만, 바르게 쓰기를 요구하면 금세 싫어지므로 크게 자유롭게 쓰는 단계를 충분히 두어야 합니다.
그린 것에 제목을 붙이는 일이 쓰기의 시작이 됩니다. 한 단어부터 시작하므로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도 부담이 없습니다.
유아기의 배움은 대부분 놀이의 얼굴을 하고 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학습지로 만나면 과제가 되고 놀이로 만나면 하고 싶은 일이 되는데, 이 차이가 몇 달 뒤의 태도를 완전히 갈라놓습니다. 아래는 특별한 준비 없이 오늘 해 볼 수 있는 놀이들입니다.
모래나 물감에 손가락으로 쓰는 놀이부터 시작하세요. 연필의 부담 없이 글자의 모양을 익히면 쓰기로 넘어갈 때 저항이 적습니다.
5세는 기쁘다·슬프다를 넘어 억울하다·부럽다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직 이름을 붙이지 못할 뿐이라, 그림으로 꺼내 놓고 어른이 이름을 달아 주면 감정을 다루는 힘이 함께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