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는 재미있는 일에는 오래 몰두하면서 그렇지 않은 일에는 금세 흩어집니다. 집중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흥미에 크게 좌우되는 단계이고, 이 편차 자체가 정상입니다.
관찰력 활동은 무엇을 볼지 정해 주기 때문에 주의가 흩어지지 않습니다. 집중하라는 말 대신 여기서 세 가지를 찾아보라고 하면 같은 아이가 오래 봅니다.
집에서 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일에 가깝습니다. 가르치려 들면 아이도 부모도 지치지만, 하루 오 분의 습관 하나를 바꾸면 몇 달 뒤에 눈에 보이는 차이가 생깁니다. 아래의 방법은 준비물이 거의 필요 없는 것들로 골랐습니다.
집중 시간을 늘리려 하지 말고 먼저 재 보세요. 사흘만 기록해도 기준선이 생기고, 그보다 조금 짧게 끊어 끝내는 경험을 쌓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
5세는 두세 가지 특징을 동시에 붙들 수 있게 됩니다. 색과 모양을 함께 보는 일이 가능해지므로, 같은 그림에서 다른 점 찾기 같은 활동이 이 나이부터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