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는 문장이 길어지면서 말이 뒤엉키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생각보다 앞서가는 것이라, 천천히 말해 보게 하면 대개 스스로 정리합니다.
관찰한 것을 말하게 하면 할 말이 생깁니다. 무엇을 말할지 몰라 짧게 끝나던 아이에게, 본 것이 곧 말할 재료가 되어 문장이 늘어납니다.
유아기의 배움은 대부분 놀이의 얼굴을 하고 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학습지로 만나면 과제가 되고 놀이로 만나면 하고 싶은 일이 되는데, 이 차이가 몇 달 뒤의 태도를 완전히 갈라놓습니다. 아래는 특별한 준비 없이 오늘 해 볼 수 있는 놀이들입니다.
전화 놀이나 인형극처럼 역할을 빌리면 말이 늘어납니다. 자기로서는 못 하던 말도 인형의 입으로는 나옵니다.
5세는 두세 가지 특징을 동시에 붙들 수 있게 됩니다. 색과 모양을 함께 보는 일이 가능해지므로, 같은 그림에서 다른 점 찾기 같은 활동이 이 나이부터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