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는 선과 동그라미를 조절해 그릴 수 있게 됩니다. 글자 쓰기를 시작해 볼 수 있지만, 바르게 쓰기를 요구하면 금세 싫어지므로 크게 자유롭게 쓰는 단계를 충분히 두어야 합니다.
쓰기 전에 말로 해 보면 쓰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말이 먼저인 순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역할입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바꾸면 무엇이 통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한 번에 한 단계만 바꾸고 최소 한 주는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고, 흔들리면 주저 없이 이전 단계로 내려가면 됩니다. 오르내리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이 방식의 정상 작동입니다.
1단계는 크게 자유롭게 쓰는 것입니다. 2단계에서 양을 줄이고 매일 하며, 3단계에서 바르게 쓰기를 다룹니다. 처음부터 바르게를 요구하면 쓰기를 피합니다.
5세는 사건을 시간 순서로 늘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아침에 있었던 일을 처음·다음·끝으로 말해 보는 연습이 가능해지는 시기이고, 이것이 나중에 글의 구조를 만드는 뼈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