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글씨 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손힘이 아직 약해 금세 지치므로, 양을 줄이고 자주 하는 쪽이 바르게 쓰기를 요구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수리 활동은 쓰는 양이 적습니다.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자리로 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잘하던 아이가 또래 사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의 모습을 따로 보아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이고, 특히 형제가 있으면 비교가 자동으로 일어나 아이의 자기 인식을 오래 규정합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일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글씨를 형제와 비교해 보이지 마세요. 손의 발달이 다를 뿐인데 노력의 차이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6세는 수를 양으로 이해하면서 더하고 빼는 감각이 생깁니다. 손가락을 쓰는 것을 막기보다, 손가락 없이 되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 가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