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이유를 붙여 말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이 문장에 등장하지 않는다면, 아직 생각을 잇는 연습이 부족한 것이지 말이 늦은 것은 아닙니다.
말로 못 하는 것을 그림으로 꺼내면 그 뒤에 말이 따라옵니다. 표현이 어려운 아이에게 말보다 앞선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마음거울의 역할입니다.
아이를 두고 오래 전해 내려온 말 중에는 근거가 약한 것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 말들이 부모의 조급함과 맞물려 실제 선택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 알아 두면, 하지 않아도 될 일에 쓰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말이 늦으면 나중에 공부가 힘들다고들 하지만, 표현이 늦은 것과 이해가 늦은 것은 다릅니다. 알아듣는 힘이 충분하다면 대개 따라옵니다.
6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하기 시작합니다. 그림 속 인물이 어떤 기분일지 말해 보는 활동이 가능해지는 나이이고, 이 힘이 또래 관계의 바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