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또래와 견주며 실수에 더 민감해집니다. 틀린 것을 바로 고쳐 주기보다 다시 해 볼 기회를 주는 편이, 이 시기의 회복 탄력성을 키웁니다.
실수에 크게 속상해하는 아이는 그 감정을 말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림으로 꺼내 놓고 어른이 이름을 붙여 주면, 다루는 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잘하던 아이가 또래 사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의 모습을 따로 보아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이고, 특히 형제가 있으면 비교가 자동으로 일어나 아이의 자기 인식을 오래 규정합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일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는 것을 견디는 연습은 형제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매번 져 주기보다 지고 나서 다시 하자고 말해 주는 편이 낫습니다.
6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하기 시작합니다. 그림 속 인물이 어떤 기분일지 말해 보는 활동이 가능해지는 나이이고, 이 힘이 또래 관계의 바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