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잘하고 못하고를 스스로 판단하기 시작합니다. 나는 못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난이도를 한 칸 낮춰 성공을 쌓는 것이 설득보다 빠릅니다.
관찰력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바로 보이는 영역입니다. 자신감이 낮은 아이에게 어제보다 더 찾았다는 사실이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됩니다.
또래와 다르다는 것이 늦다는 뜻은 아닙니다. 유아기의 발달은 몇 달 차이로도 크게 달라 보이고, 지금의 순서가 학령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걱정을 혼자 오래 안고 있기보다, 무엇이 정상 범위이고 무엇이 살펴볼 신호인지 알아 두는 편이 마음이 놓입니다.
남과 자기를 견주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누구나 위축됩니다.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발달의 한 과정일 수 있으므로, 성격으로 단정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6세는 전체를 한 번 훑고 세부로 들어가는 순서를 익히기 시작합니다. 9칸 장면처럼 여러 칸을 훑는 활동이 가능해지는 나이이고, 이 순서 감각이 초등학교에서 문제를 읽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