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취학을 앞두고 비교가 잦아지는 시기입니다. 다만 이 나이의 몇 달 차이는 학령기에 대부분 사라지므로, 속도보다 배우려는 태도를 보는 편이 맞습니다.
그림일기는 매일 조금씩 쌓이는 활동입니다. 빠르기가 아니라 꾸준함으로 결과가 나오므로, 느린 아이에게 특히 공평한 영역입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고른 한마디가 아이에게 남는 것을 바꿉니다. 지적하는 말은 사실을 확인시켜 아이를 굳게 만들고, 물어보는 말은 아이가 스스로 떠올리게 합니다. 아래는 바꿔 쓰기만 해도 반응이 달라지는 말들입니다.
"친구는 벌써 하는데" 대신 "지난달보다 늘었네"라고 해 주세요. 비교 대상을 바꾸는 말 하나가 아이의 자기 인식을 통째로 바꿉니다.
6세의 그림일기는 그림이 크고 글이 짧습니다. 분량을 늘리라고 하기보다 그린 것에 대해 한 가지를 더 물어보면, 다음 장에 저절로 문장이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