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하기 시작합니다. 감정 조절이 어렵더라도 설명을 알아들을 수 있는 나이이므로, 왜 그런 기분이었는지 되짚는 대화가 통하기 시작합니다.
이야기 속 인물을 빌리면 자기 감정을 말하기가 쉬워집니다. 감정을 직접 말하기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안전한 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걱정은 막연할 때 가장 커집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항목으로 정해 두면, 지금 상태가 어디쯤인지와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할지가 함께 보입니다. 아래 항목은 집에서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골랐습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여 주는가 · 조절을 요구하기 전에 인정해 주는가 · 집에서만 크게 터지는가 · 가라앉은 뒤에 되짚어 보는가.
6세는 이유를 붙여 말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이 문장에 등장하는 나이이고, 이 연결어가 나오기 시작하면 논리적인 이야기를 만들 준비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