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는 정해진 조건 안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상이 어렵다면 재료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틀릴까 봐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에는 그림이 없어 머릿속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동화문해가 이미지화 훈련과 만나는 지점이고, 상상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좋은 연습이 됩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바꾸면 무엇이 통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한 번에 한 단계만 바꾸고 최소 한 주는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고, 흔들리면 주저 없이 이전 단계로 내려가면 됩니다. 오르내리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이 방식의 정상 작동입니다.
1단계는 충분히 보고 만지는 것입니다. 2단계에서 본 것을 바꾸어 보고, 3단계에서 없는 것을 만들어 냅니다. 재료 없이 3단계부터 시작하면 아이가 막힙니다.
7세는 읽기가 조금씩 자동화되면서 내용을 생각할 여력이 생깁니다. 다만 개인차가 가장 큰 시기이므로, 또래와 견주기보다 지난달의 자신과 견주는 편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