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는 또래 관계가 자존감에 직접 영향을 주기 시작합니다. 친구 이야기를 들을 때 해결책을 먼저 주기보다 들어 주는 시간이 길어야, 아이가 계속 말하게 됩니다.
또래와 있었던 일을 그림으로 꺼내면 상황이 정리됩니다.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먼저 보게 되는 순서가 만들어집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고른 한마디가 아이에게 남는 것을 바꿉니다. 지적하는 말은 사실을 확인시켜 아이를 굳게 만들고, 물어보는 말은 아이가 스스로 떠올리게 합니다. 아래는 바꿔 쓰기만 해도 반응이 달라지는 말들입니다.
"네가 먼저 다가가 봐" 대신 "오늘은 누구랑 뭐 하고 놀았어?"라고 물어보세요. 조언은 부담이 되지만 질문은 상황을 알려 주고, 상황을 알아야 도울 수 있습니다.
7세는 자기 마음을 설명하려 애쓰기 시작합니다. 말로 다 못할 때 그림이 통로가 되고, 입학을 앞두고 커지는 긴장을 꺼내 놓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