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는 영상 시간이 길어지면 읽기와 놀이에 쓸 시간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입학을 앞둔 시기라 생활 리듬을 먼저 잡아 두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영상에 오래 머무는 아이는 마음이 심심하거나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확인하지 않고 시간만 줄이면 다른 곳으로 옮겨 갈 뿐입니다.
집에서 잘하던 아이가 또래 사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의 모습을 따로 보아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이고, 특히 형제가 있으면 비교가 자동으로 일어나 아이의 자기 인식을 오래 규정합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일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형제가 함께 보면 시간이 길어집니다. 각자의 시간을 따로 정해 두어야 관리가 됩니다.
7세는 자기 마음을 설명하려 애쓰기 시작합니다. 말로 다 못할 때 그림이 통로가 되고, 입학을 앞두고 커지는 긴장을 꺼내 놓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