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는 입학을 앞두고 속도 비교가 가장 잦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차이는 학령기에 대부분 좁혀지므로, 지금의 순서보다 배우는 태도를 보는 편이 맞습니다.
관찰력은 빠르기가 아니라 꼼꼼함으로 평가됩니다. 느리다는 말을 들어 온 아이가 오히려 강점을 보이는 영역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바꾸면 무엇이 통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한 번에 한 단계만 바꾸고 최소 한 주는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고, 흔들리면 주저 없이 이전 단계로 내려가면 됩니다. 오르내리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이 방식의 정상 작동입니다.
1단계는 어디가 느린지 나누는 것입니다. 듣기·이해·표현 중 어디에서 걸리는지 보고, 2단계에서 그 지점만 연습하고, 3단계에서 전체를 이어 붙입니다.
7세는 본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시 꺼내는 일이 됩니다. 관찰한 뒤 화면을 덮고 떠올려 보는 두비전키즈식 활동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