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는 글씨 쓰기의 양이 크게 늘어납니다. 쓰기를 싫어한다면 손힘이나 자세의 문제일 수 있으니, 태도를 다루기 전에 쥐는 방법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관찰력이 자라면 글자의 모양을 정확히 보게 되어 쓰기가 수월해집니다. 글씨가 흐트러지는 아이는 손의 문제만이 아니라 보는 힘의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고른 한마디가 아이에게 남는 것을 바꿉니다. 지적하는 말은 사실을 확인시켜 아이를 굳게 만들고, 물어보는 말은 아이가 스스로 떠올리게 합니다. 아래는 바꿔 쓰기만 해도 반응이 달라지는 말들입니다.
"글씨 좀 예쁘게 써" 대신 "여기 이 글자 마음에 든다"라고 해 주세요. 전체를 지적하면 쓰기를 피하게 되지만, 한 군데를 짚어 주면 다음에 그만큼이 늘어납니다.
7세는 본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시 꺼내는 일이 됩니다. 관찰한 뒤 화면을 덮고 떠올려 보는 두비전키즈식 활동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