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스스로 규정하기 시작합니다. 한번 굳은 규정은 오래가므로, 이 시기에 잘하는 영역을 분명히 알려 주는 일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림일기는 잘 그리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매일 한 장이 쌓이는 것이 눈에 보이므로, 해냈다는 감각이 자신감으로 남습니다.
집에서 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일에 가깝습니다. 가르치려 들면 아이도 부모도 지치지만, 하루 오 분의 습관 하나를 바꾸면 몇 달 뒤에 눈에 보이는 차이가 생깁니다. 아래의 방법은 준비물이 거의 필요 없는 것들로 골랐습니다.
아이가 확실히 해낼 수 있는 일을 하루에 하나 만들어 주세요. 잘한다는 칭찬보다 해냈다는 사실이 자신감을 만들고, 그 사실은 난이도를 낮춰야 생깁니다.
7세의 그림일기에는 문장이 두세 개씩 들어갑니다. 맞춤법을 지적받는 경험이 잦아지면 쓰기 자체를 피하게 되므로, 고치기보다 끝까지 쓰게 하는 쪽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