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가 책을 피한다면 글자 수가 갑자기 늘어난 책을 만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림이 많은 책으로 잠시 돌아가는 것은 후퇴가 아니라 필요한 조정입니다.
이야기를 만들어 본 아이는 책을 다르게 읽습니다. 읽는 쪽에서 만드는 쪽으로 한 번 서 보면, 책이 남의 것이 아니라 내 것이 됩니다.
집에서 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일에 가깝습니다. 가르치려 들면 아이도 부모도 지치지만, 하루 오 분의 습관 하나를 바꾸면 몇 달 뒤에 눈에 보이는 차이가 생깁니다. 아래의 방법은 준비물이 거의 필요 없는 것들로 골랐습니다.
끝까지 읽히려 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한 장면만 여러 번 보게 해 주세요. 완독이 목표가 되면 책이 과제가 되고, 과제가 된 책은 아이가 다시 펴지 않습니다.
7세는 들은 이야기를 자기 말로 다시 말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를 순서대로 옮기는 힘은 초등학교에서 설명하고 요약하는 과제로 그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