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은 친구 관계가 학교생활 전체의 만족을 좌우합니다.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의 배경에 또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확인해 볼 만합니다.
관찰력은 다른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알아보는 힘으로도 이어집니다. 또래 관계가 서툰 아이가 상대의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여기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잘하던 아이가 또래 사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의 모습을 따로 보아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이고, 특히 형제가 있으면 비교가 자동으로 일어나 아이의 자기 인식을 오래 규정합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일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리에 넣어 주려 애쓰기보다 한 명과 깊이 노는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한 명이 생기면 무리는 뒤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 1학년의 관찰력은 곧 문제 읽는 힘입니다. 그림이 많던 교재가 글로 바뀌면서, 세부를 놓치지 않고 보는 습관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의 차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