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은 수 감각이 있는 아이와 외워서 버티는 아이가 갈리기 시작합니다. 답은 같아도 손가락을 쓰는지 머릿속으로 가르고 모으는지를 보면 실제 상태가 드러납니다.
오늘 있었던 일에 수를 넣어 적어 보면 수가 생활이 됩니다. 몇 개를 먹었고 몇 명과 놀았는지가 숫자를 실감으로 바꿔 줍니다.
집에서 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일에 가깝습니다. 가르치려 들면 아이도 부모도 지치지만, 하루 오 분의 습관 하나를 바꾸면 몇 달 뒤에 눈에 보이는 차이가 생깁니다. 아래의 방법은 준비물이 거의 필요 없는 것들로 골랐습니다.
숫자를 쓰게 하기 전에 나누고 모으는 일을 맡겨 보세요. 간식을 똑같이 나눠 달라고 부탁하면 그 자체가 수 감각을 만드는 활동이 됩니다.
초등 1학년은 그림일기가 학교 과제로 나옵니다. 무엇을 쓸지 정하지 못해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흔한데, 오늘 있었던 일 중 하나를 먼저 골라 주면 쓰기가 훨씬 빨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