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의 느림은 앞 학년의 기초가 덜 굳은 경우가 많습니다. 진도를 나가기보다 잠깐 되돌아가는 편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수리에서 느린 것은 이해가 느린 것과 다릅니다. 자동화가 덜 되어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이것은 연습으로 분명히 좁혀집니다.
무엇을 해 줄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가 더 큰 차이를 만드는 시기가 있습니다. 좋은 뜻으로 한 일이 아이를 오히려 물러서게 하는 경우가 많고, 그 목록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항목 중 하나만 멈춰도 달라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빨리 하라고 재촉하지 마세요. 속도를 요구받은 아이는 정확도까지 함께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 2학년은 구구단이라는 첫 암기 과제를 만납니다. 노래로만 외운 아이는 중간에서 물으면 처음부터 되짚는데, 이는 외우지 못한 것이 아니라 묶어 세는 의미 없이 소리만 저장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