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은 이야기에 자기 생각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줄거리만 말하던 아이가 나는 이렇게 생각해를 덧붙이는 시기이고, 이것이 서술형 답안의 시작입니다.
수리에서도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말하게 하면 표현이 자랍니다. 답만 말하던 아이가 이유를 붙이기 시작하면 말이 길어집니다.
좋은 책과 교구는 비싼 것이 아니라 아이의 지금에 맞는 것입니다. 권장 연령은 평균일 뿐이라, 한 단계 낮은 것을 즐겁게 하는 편이 눈높이에 맞춰 억지로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많이 남습니다. 고를 때 볼 기준을 몇 가지로 정해 두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결말이 열려 있는 책이 말을 늘립니다. 끝이 분명한 책은 읽고 끝나지만, 열린 책은 아이가 이어서 말하게 됩니다.
초등 2학년은 구구단이라는 첫 암기 과제를 만납니다. 노래로만 외운 아이는 중간에서 물으면 처음부터 되짚는데, 이는 외우지 못한 것이 아니라 묶어 세는 의미 없이 소리만 저장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