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은 새 교과를 만나며 흥미가 갈립니다. 질문이 사라진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에서 막힌 지점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야기는 다음이 궁금해지는 구조입니다. 호기심이 적어 보이는 아이에게 궁금함이 생기는 경험을 만들어 주기 가장 쉬운 영역입니다.
집에서 잘하던 아이가 또래 사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일 때와 함께일 때의 모습을 따로 보아야 아이의 실제 상태가 보이고, 특히 형제가 있으면 비교가 자동으로 일어나 아이의 자기 인식을 오래 규정합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일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질문이 많은 형제가 있으면 다른 아이는 묻지 않게 됩니다. 한 명씩 이야기할 시간을 따로 두면 질문이 살아납니다.
초등 3학년은 서술형 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답을 알면서도 이유를 쓰지 못해 점수를 잃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식이 아니라 근거를 붙이는 형식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