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가 가만히 못 앉아 있는 것은 발달상 당연합니다.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시기이므로, 앉히는 데 힘을 쓰기보다 움직임이 들어간 활동으로 바꾸어 주는 편이 실제로 더 많이 배웁니다.
창의력 활동은 손을 쓰기 때문에 몸이 움직여도 과제가 이어집니다. 앉혀 두는 대신 움직임에 목적을 주는 접근이라, 산만한 아이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걱정은 막연할 때 가장 커집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항목으로 정해 두면, 지금 상태가 어디쯤인지와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할지가 함께 보입니다. 아래 항목은 집에서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골랐습니다.
좋아하는 활동에서도 못 앉아 있는가 · 과제의 길이가 지속 시간에 맞는가 · 쉬는 시간이 미리 정해져 있는가 · 자세보다 결과로 보고 있는가.
4세의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힘이라기보다, 본 것을 자기 방식으로 바꿔 보는 힘입니다. 블록을 자동차라고 부르고 수건을 망토라고 우기는 순간이 곧 이미지 전환의 시작이라, 이 시기에는 결과물의 완성도를 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