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문장이 그것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말이 막힐 때 대신 말해 주면 말할 기회가 사라지므로, 기다려 주는 몇 초가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도움입니다.
말로 못 하는 것을 그림으로 꺼내면 그 뒤에 말이 따라옵니다. 표현이 어려운 아이에게 말보다 앞선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마음거울의 역할입니다.
두비전키즈의 수업은 가르치고 외우게 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보고, 머릿속 그림으로 바꾸고, 다시 꺼내어 표현하는 흐름을 7개 영역에서 반복합니다. 같은 고민이라도 어느 영역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반응하는 지점이 달라집니다.
기억한 것을 말로 꺼내는 단계가 수업 안에 들어 있습니다. 담아 두는 것과 꺼내는 것을 나누어 다루기 때문에, 표현이 짧던 아이도 말할 재료를 갖게 됩니다.
4세는 감정을 말로 구분하기 어려워 몸과 표정으로 먼저 드러냅니다. 마음거울처럼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이 시기에 특히 잘 맞는 이유이고, 아이가 그린 것에 이름을 붙여 주면 감정 어휘가 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