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는 한 번에 한 가지 지시를 따를 수 있습니다. 두세 가지를 이어서 말하면 앞에서부터 사라지므로, 안 듣는 것이 아니라 담을 자리가 아직 좁은 것입니다.
이야기에는 순서가 있어 따라가는 연습이 됩니다. 처음·다음·끝을 지키는 경험이, 지시를 순서대로 따르는 힘과 이어집니다.
무엇을 해 줄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가 더 큰 차이를 만드는 시기가 있습니다. 좋은 뜻으로 한 일이 아이를 오히려 물러서게 하는 경우가 많고, 그 목록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항목 중 하나만 멈춰도 달라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같은 지시를 여러 번 반복하지 마세요. 반복될수록 아이는 처음에 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4세는 문장이 짧고 순서가 자주 뒤바뀝니다.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잇는 힘은 아직 자라는 중이므로, 앞뒤를 바로잡아 주기보다 끝까지 말하게 두는 것이 이 시기의 스토리텔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