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는 재미있는 일에는 오래 몰두하면서 그렇지 않은 일에는 금세 흩어집니다. 집중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흥미에 크게 좌우되는 단계이고, 이 편차 자체가 정상입니다.
관찰력 활동은 무엇을 볼지 정해 주기 때문에 주의가 흩어지지 않습니다. 집중하라는 말 대신 여기서 세 가지를 찾아보라고 하면 같은 아이가 오래 봅니다.
아이를 두고 오래 전해 내려온 말 중에는 근거가 약한 것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 말들이 부모의 조급함과 맞물려 실제 선택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 알아 두면, 하지 않아도 될 일에 쓰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집중한 것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과 남은 것은 다른 지표이고, 끝난 뒤 무엇이 남았는지로 보아야 합니다.
5세는 두세 가지 특징을 동시에 붙들 수 있게 됩니다. 색과 모양을 함께 보는 일이 가능해지므로, 같은 그림에서 다른 점 찾기 같은 활동이 이 나이부터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