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는 영상과 현실의 자극 차이를 크게 느낍니다. 영상 뒤에 놀이가 시시해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끄고 나서 함께할 것을 미리 정해 두면 전환이 수월합니다.
영상은 시선을 끌어당기지만 스스로 찾아보게 하지는 않습니다. 관찰력 활동은 아이가 직접 시선을 옮기는 시간이라, 영상에 익숙해진 주의를 되돌리는 데 쓸모가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는 일에 가깝습니다. 가르치려 들면 아이도 부모도 지치지만, 하루 오 분의 습관 하나를 바꾸면 몇 달 뒤에 눈에 보이는 차이가 생깁니다. 아래의 방법은 준비물이 거의 필요 없는 것들로 골랐습니다.
시간을 줄이기보다 끝나는 시점을 미리 약속해 보세요. 한 편을 다 보고 끄는 것과 중간에 끄는 것은 아이에게 전혀 다른 경험입니다.
5세는 두세 가지 특징을 동시에 붙들 수 있게 됩니다. 색과 모양을 함께 보는 일이 가능해지므로, 같은 그림에서 다른 점 찾기 같은 활동이 이 나이부터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