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취학을 앞두고 기관 생활의 부담이 커집니다. 적응의 어려움이 학교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면 도움이 됩니다.
수리 활동은 말이 적게 필요해 낯선 환경에서도 참여하기 쉽습니다. 적응이 느린 아이가 먼저 붙잡기 좋은 영역입니다.
또래와 다르다는 것이 늦다는 뜻은 아닙니다. 유아기의 발달은 몇 달 차이로도 크게 달라 보이고, 지금의 순서가 학령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걱정을 혼자 오래 안고 있기보다, 무엇이 정상 범위이고 무엇이 살펴볼 신호인지 알아 두는 편이 마음이 놓입니다.
기관 적응은 보통 몇 주에서 한 학기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헤어질 때 우는 것과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은 별개이므로, 교사에게 낮 동안의 모습을 물어보아야 정확합니다.
6세는 수를 양으로 이해하면서 더하고 빼는 감각이 생깁니다. 손가락을 쓰는 것을 막기보다, 손가락 없이 되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 가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