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는 수를 양으로 이해하면서 더하고 빼는 감각이 생깁니다. 손가락을 쓰는 것을 막기보다 손가락 없이 되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 가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에 수를 넣어 적어 보면 수가 생활이 됩니다. 몇 개를 먹었고 몇 명과 놀았는지가 숫자를 실감으로 바꿔 줍니다.
걱정은 막연할 때 가장 커집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할지 항목으로 정해 두면, 지금 상태가 어디쯤인지와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할지가 함께 보입니다. 아래 항목은 집에서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것들로만 골랐습니다.
다섯 개 이하를 세지 않고 알아보는가 · 많고 적음을 견줄 수 있는가 · 수를 순서대로 말할 수 있는가 · 수를 다루는 일을 싫어하지 않는가.
6세의 그림일기는 그림이 크고 글이 짧습니다. 분량을 늘리라고 하기보다 그린 것에 대해 한 가지를 더 물어보면, 다음 장에 저절로 문장이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