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는 학교라는 낯선 환경을 앞두고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면 막연한 두려움이 크게 줄어듭니다.
새 환경에서 있었던 일을 남기면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던 일이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아진 것을, 아이가 자기 기록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아이를 두고 오래 전해 내려온 말 중에는 근거가 약한 것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 말들이 부모의 조급함과 맞물려 실제 선택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 알아 두면, 하지 않아도 될 일에 쓰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처음 며칠의 모습으로 적응 여부를 판단하기 쉽습니다. 헤어질 때 우는 것과 낮 동안 잘 지내는 것은 별개라, 교사에게 물어야 정확합니다.
7세의 그림일기에는 문장이 두세 개씩 들어갑니다. 맞춤법을 지적받는 경험이 잦아지면 쓰기 자체를 피하게 되므로, 고치기보다 끝까지 쓰게 하는 쪽이 낫습니다.